기획재정부는 24일 자 중앙일보 ‘기부 장려한다더니 기부 많이 하면 세금 폭탄’ 제하 기사와 관련, “소득공제 종합한도 도입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저해하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했다”며 “지정기부금의 경우 종합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을 5년간 이월해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기부금은 종합한도에서 제외하고 있어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며 “사회복지·문화단체에 대한 기부금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바보의 나눔’ 등을 통해 기부자가 원하는 특정 단체에 기부할 경우 기부금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소득세 특별공제 종합한도를 신설, 과도한 소득공제 적용을 제한하도록 한 바 있다”며 “소득세 특별공제 종합한도는 원칙적으로 모든 특별공제를 적용대상에 포함하되, 법정기부금·장애인 관련비용·4대 보험료는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일보는 “지정기부금이 소득세 특별공제 종합한도(2500만원)에 포함돼 기부를 많이 하는 고소득자의 세부담이 늘어나 기부문화 활성화에 저해된다”고 보도했다.

문의 : 기획재정부 세제실 소득세제과 044-215-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