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8일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 1년 동안 평택시의 고용지표는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25일자 중앙일보의 ‘평택 효과 안 따져보고…통영에 105억 푸는 고용부’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된 2009년 8월~2010년 8월까지 1년동안 평택시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전국 평균 증가율(3.3%)의 2.7배인 8.8%(7425명) 증가했다.

쌍용차 실직자의 55.2%(1,213명)가 재취업했다. 협력업체 취업까지 포함할 경우 60.8%가 재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수는 2010년 5월 이후 월평균 500명 이하로 감소해 현재까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총 503개 기업이 평택지역으로의 신설·이전·증설에 따른 고용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2010년 8월 구인배율(신규구인인원/신규구직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13%p 상승한 158%로 집계됐다.

평택시도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 이후 인건비 부담 경감에 따른 기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있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고용정책심의회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비자발 이직자 감소, 낮은 실업률(2.2%) 등을 감안해 더 이상 평택시의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 이후 매주 평택 지역 고용동향을 점검했고, 관계 기관에 원활한 지원을 위한 협조 요청했다.

관할 고용노동청 역시 2009년 2월부터 쌍용차 고용대책 T/F팀을 운영해 고용개발촉진지역 지정에 따른 효과적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

문의 :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과 02-6902-8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