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례 2011.02.01 08:03:45
저는 금미305호 선장 부인입니다.
저의 남편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지 116일이 되었습니다.
케냐 연안 안전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피랍이 되어 지금까지 억류되어 있습니다.
지금 금미305호 선원들은 주얼리호 구출 이후 더욱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관련해적집단이 한국선원 인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기다가 모선 활용도 하며 해적질에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해적질에 이용을 하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하는 연합군과 선박들의 무력대응에 생명이 위험합니다.
지금은 군사작전도 힘들고 몸값협상 밖에 길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외화를 벌기 위해 노력하다가 피랍이 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해적에게 억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가만히 지켜만 봐야 하는 현실 앞에 애가 탑니다.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제발 금미305호 선원들을 구해 주세요.
금미305호 선원들이 무사히 석방될수 있게 도와주세요.....
간곡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