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미 2011.05.16 15:07:08
지난 토요일에 아이와 아이친구들과 아이들의 엄마까지 여러명을 제가 인솔하여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분수대 광장에서 의장대공연도 일정에 넣고서 갔는데
공연시간은 분명 홈피에서 안내되기는 11시 30분이 끝나는 시간이었는데
11시쯤 끝내고 사진 찍기를 해버리더군요....여기서부터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예정보다 일찍하게 되고 2시가 견학인데 어디선가 남는 시간을 채워야했고
엄마들이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죠.
어찌되었건 2시 견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편 주차장서 버스를 탔고 춘추관도착해서 검문하고 안내를 따라
청와대 관내를 견학했습니다.
문제는 끝나고 나서입니다.
견학이 끝나면 분명 버스로 다시 동편주차장으로 데려준다는 안내를 홈페이지에서 봤습니다.
그러나 견학이 끝나고 어떠한 안내도 없이 문밖으로 나와서는 버려진거죠.
처음와 본 장소에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고
버스가 모여있는곳으로 갔더니 거기는 관광버스들이고....
겨우 셔틀 승차장이라는 푯말을 찾았지만 버스가 몇 분 간격으로 어디로 어떻게 운행되다는 안내도 없고 마냥 기다렸죠.....10여분이 지나고 짜증들이 나기 시작합니다.
어째서 어디서 어떻게 하라는 마무리 안내도 없이
그냥 문밖으로 밀어 내보내 놓고 그만이라니.....버스를 마냥 기다리다
결국 그냥 걷기 시작했습니다.참 많이 걸은 후에 경복궁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지치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주변에 간간이있는 경호원인듯한 사람한테 청와대 셔틀에대해 물어보니
안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런 상황에 놓이고 이런것을 물어오니까 저보고 제발 민원을 넣어서 해결 좀 해달라고 그러더군요....그분도 아마 저처럼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많이 피곤하셨나봅니다.
분명 홈페이지에서 보기로는 경복궁 동편 주차장으로 다시 데려다 준다는 안내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문제가 생긴것이죠?제가 잘못 안건지 안내가 잘못된건지.....안내가 제대로 안된건지
해결을 해서 다른 견학하시는 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