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찰대학 졸업식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희 2011.03.29 19:08:58
저는 이번 경찰대학 27기 졸업 및 임용식에서 경위로 임용된 김중훈의 누나입니다.
오늘 경찰대학 27기 졸업식에서 대통령님을 뵐 수 있어 기쁘고 신기했습니다^^
제 동생이 "대통령님 내외분 오실 것이다"라고 해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서 뵐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특히, 퇴장하시면서 대운동장에 있던 학생들과 졸업생들, 심지어 졸업생의 가족과도
격려 말씀해주시면서, 악수하고 가셔서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해주시다니...
먼 곳에만 있는 청와대이고, 대통령님인 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동생이 경찰이 된다는 것에 많이 걱정하고 솔직히
똑똑한 동생이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오늘 대통령님과 영부인께서 보여주신
경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생각하니
동생이 소신있는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경찰과 경찰대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p.s. 오늘 영부인께서 입고 오신 원피스와 스카프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경찰대 졸업과 임용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실 2011.03.30 15:18:08
안녕하세요 김현희님.
김중훈님의 졸업 및 임용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함께 매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찰관들의 노력으로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는
나라로 뽑혀 세계에서도 이 점이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한 김중훈 신임 경위의 우리 사회를 위한 봉사를
저희도 응원하며 앞으로 우리 경찰이 열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경찰대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에 도착한 대통령은 117명의 신임 경위들에게
"오늘 졸업식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든든하고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부임지에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의 경찰''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재차 격려했습니다.
김중훈 경위를 비롯하여 이번에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경위로 임명된 모든 분 들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리며
청와대 자유게시판을 통해 대통령께 감사 메시지를 전해주신
모든 경찰대 졸업생과 경찰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