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수 2012.09.10 17:09:51
딸아이들을 데리고 예천에 작은마을로 이사온지 23개월이 됬습니다.
중학 3학년인 큰딸아이가 생각지도 못한 집단따돌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느낀건 2012년 1월이고
그후로 여러방법으로 딸이 스스로 헤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애를 써보았는데
번번히 같은 식으로 당하기만 하는데는 속수무책이고 엄마인 제게도 전화를 해서
아줌마 딸이 왕따인걸 아느냐? 어떻게 할거냐는 말을하고,
딸은, 반친구들에 앞에서 줄넘기로 얼굴과 귀를 맞고 귀에서 삐이 소리가 나고
물을 머리에 붓고 던진 병을 주워 오라고 하고
딸에 핸드폰을 두 차례를 던지고 등,
직접적인 사례가 있는데도
견디다 못한 애들아빠가 신고한 날에 일만을 언급하여
학교폭력자치위원에서는 서면사과에 조치로 결론지었는데,
저는 가해학생의 처벌에 결과보다 딸아이가 학교 교사와 경찰에게 피해 학생임에도
편파적인 대우를 가혹히도 받은 것에,
각하께서 학교폭력이라는 사람을 살리는 법을 만드신 것으로 믿고
신고를 했다가 어린딸에 마음이 더 아프게만 된 결과에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작은 마을이라 서로 오래부터 아는 사이라고 해서 나라에 법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각하께서 만든 법의 의도에 닿지 못하는 일이고 나라의 법이,
법 위에서 노는 일부 사람들에게 당한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된 것을
대통령 각하께 호소하는 길 외에 다른 방법을 찿을 수가 없기에
힘들게 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