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안호 2009.09.12 23:55:47
초등생 아이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중학교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확인하던 중 학기말에 발급하여 가정으로 보내주는 생활통지표가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학교에 연락하여 재발급을 부탁하니, 이는 법정 서류가 아니기에 따로 학교에 기록을 남겨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작년에도 같은 민원이 있었고 혼란이 있었다고 신문에도 나왔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의 결과물인 "생활통지표"가 왜 법정서류에서 제외되어 단지 1회 통지하고 기록으로 남겨놓지 않는 것인지요.
짐작하기로는 통지표 상의 과목별 점수기록이 아이들 교육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여 서열과 점수를 기록에서 삭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이에 대한 평가와 검토를 다시 하여 기왕의 학업성취도 결과를 굳이 없애지 말고 유지함으로써 상급학교에서도 정확한 평가자료로 사용하고 필요시 재발급이 되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서 올려드리니, 재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