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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뿐인 일자리 창출 그에 맞는 합당한 처우 유명무실
- 홍지은
- 2012.01.18 01:49:13
- 조회수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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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부의 영어공교육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일석이조의 한 정책으로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가 탄생하였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2년반이 지났습니다. 부푼 꿈을 갖고 시작한 영전강이 초등학교에서 저희가 맡는 주당 20-22시간은 순수하게 학급당 늘어난 한시간을 담당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학교에서는 영어연수받은 교사들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으며, 또한 원어민사업으로 인하여 저희의 티오를 반납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늘어난 수업을 담당할 영전강티오가 사라진다면 그 수업은 전적으로 담임교사의 몫이어야하고 그렇다면 그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 보듯 뻔하고, 그렇지 않고 다른 교원으로 늘어난 영어수업을 채운다면 이는 영전강제도가 교원티오를 늘리는 데 기여한 어처구니없는 제도가 되어버리는 것이고 거기에 원어민까지 추가된다면 이는 명백히 국민의 혈세로서 국가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엄청난 일을 가지고 국민을 우롱하는 꼴 밖에는 되지않는 것입니다.
영전강 제도 시행으로 인하여 전국에 교육청 채용 영전강 6255명과, 그 직계가족의 생계만 따져봐도 그 파급되는 효과가 크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각 학교에서 한 명의 영전강이 가르치는 학생의 숫자가 대략 1인당 240명이라고 가정한다면 영전강제도로 인하여 그 혜택을 보는 수혜자들은 대략 2백만명 정도이며, 영전강 1인이 교원과 원어민을 합한 2인의 역할을 한다고 볼 때 그 연봉의 차액을 대략 계산하면 연 약 3백억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의 이익이 발생되는 그야말로 국민의 혈세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중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저희의 애매한 신분(강사)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자리를 빼앗겨 실업자가 되고 이런 형편없는 처우로 인해 이미 많은 영전강들이 이 자리를 스스로 떠나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학교는 계급과 경력으로 인정되는 수십년간 정규직이 운영해온 매우 보수적인 집단인지라 그 안에서 경계와 왕따의 극치를 우리에게 적당히 웃으며 간이고 쓸개 다 내놓으라 하고 너 재계약하고 싶으면 조용히 시키는 일이나 열심히 해, 내지는 첫월급은 기부 알지? 사립학교처럼 학교발전기금 몇천도 아니고 그깟 몇십정도야 그래 주자 이래저래 다 퍼주고 나니 돌아오는 건 겨울영어캠프 끝나는 날 추운 복도에서 영어연수 받은자 많다는 이유로 계약만료 통보! 이로 인하여 6주된 뱃속의 고귀한 생명도 살아갈 기운이 없어 세상빛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그야말고 잔악무도한 살인행위가 쥐도 새도 모르게 자행되는 곳, 생각할 수록 도저히 참기 힘든 불합리함으로 화가 치밀지만 우리의 신분은 1년짜리 계약직!
이렇듯 우리나라의 의식수준, 특히 교육자들의 사고방식이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어떻게 하면 말살할까로 고민하는 듯한 곳이 학교인데 어떻게 훌륭한 인재가 키워질까요? 이 나라가 잘 살 수 있을까요? 과연 미래가 보일까요?
일자리 창출에만 힘 쏟지마시고 그 창출한 일자리 관리를 제대로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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