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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아동 성범죄, 국가가 관심갖고 비상 대책 세워야”; 대통령은 2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통영과 올레길 살인사건, 이제 남은 울산 성남동 자매 살인사건에 대해

최향희

2012.07.24 13:40:14

지난 20일 울산 성남동에서 자매 피살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범인은 김홍일(27세)로 회칼 세 자루를 들고 가스 배관을 타고 다세대주택에 침입. 5분 안에 두 자매를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범인은 자매의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며 큰 언니에 대한 집착을 키워나갔고 그것이 좌절되자 무참히 살해하였습니다.
동생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언니는 119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14군데의 자상을 입고 출혈로 인해 눈을 감았습니다.
사건 다음날인 21일에 카드 사용내역이 강원도 휴게소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2일 부산 톨게이트 CCTV에서 도주가 확인되었습니다. 범인의 신원이 불분명했던 통영과 올레길 사건에 비하여 이 사건은 CCTV에 범인과 살인도구가 명확히 잡혔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난 현재 5일이 지나도록 경찰은 범인의 현재 행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관님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인귀를 잡기에는 현재 경찰 인력이 부족합니다.
경남지역 톨게이트에 검문과 경찰 수사 인력을 확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가 범죄의 가능성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소리조차 낼 수 없이 비명에 간 동생, 동생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언니의 넋과 피눈물이 맺힌 유가족의 한을 풀기 위해 엄중한 벌로 다스릴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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