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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아동 성범죄, 국가가 관심갖고 비상 대책 세워야”; 대통령은 2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힘든 하루

김은경

2012.09.01 02:06:22

저는 회사를 다니며 딸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이거 어디 세상이 이래서야, 엄마들 제대로 일하겠습니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가 하루종일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런 집에서 조차 이런일이 비일비재로 일어나니, 애들을 맘놓고 재울 수 있으며,
애들을 어린이집 차에 태워다 주러 잠시라도 다녀올 수나 있겠습니까.
어쩌면 이런 세상이 있을까요?
그런데 그런 자들에게 인권이라니 정말 기가막히네요.
인권은 사람에게 있는 권리 아닌가요? 그자들이 사람입니까? 술먹으면 다 용서가 되는 겁니까.
더 신기한 것은 이런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또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버린다는 겁니다.
혹시 너무 쉽게 용서받기에 그런 건 아닐까요? 그러니 너도하고 나도하고, 그래도 술한잔 걸쳤다면, 다음부터 그러지마, 쉽게 용서해주니까 더 쉽고 더 간단하게 여겨지는 범죄가 아닐까요.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 화학적이든, 뭐든간에 제발 아이들 안심하고 키울 수 있게 처벌해주세요.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주세요, 아이가 없어도 이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화가나고 울화통이 치밀어오르는 문제니, 이번만큼은 정말 강하게 대응해주세요.
정말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잠을 못자는 국민이 많다는 걸, 특히나 자식가진 부모라면 이런 날 화가 나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는 걸 알고계시죠. 우리모두의 책임이 더이상 커지지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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