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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으신 분들 읽기나 할까요?
- 최경옥
- 2012.09.01 23:57:24
- 조회수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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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소리를 내어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은 절대 멍멍 짖는 개가 아닙니다
본디 사람이 말을 하면 그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일 내용이 있음 겸허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는거라
저는 배웠습니다 무조건 내 고집대로 그렇게 살면 안된다 배웠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법은 왜이렇게 무식하고 가해자들에게 관대한 법으로 만들어 졌으며
또 도대체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노력하겠다 애쓰고 있다 성범죄근절을 위한 대책을 내놓겠다..
라고 말만 되네이죠 앵무새입니까?왜 하던 말만 계속 내뱉습니까?
피해 학생에겐 미안하지만 일명 나영이 사건이 벌써 3년째입니다
그런데 더 악랄해지고 심해졌음 심해졌지 나아진것은 대체 무엇이 있습니까?
전 일개 개미보다 더 능력도 힘도없는 가정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요즘은 아이와 버스를 타도 옆자리에 남자분이 앉아있음 그냥 서서 갑니다
시장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갈때 집근처에 남자가 있음 몇번이나 서성거리다가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갑니다 아이가 왜 그러냐고 뭐가 무섭다고 사람인데 왜 그러냐고
물어오면 전 "남자는 위험해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자나깨나 남자조심해야해 알지?"
라고 아이에게 남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을 합니다 말을 하면서도 아차 싶죠
여자에게 남자는 평생 함께 살아가야 할 친구이자 평생 사랑하며 의지할수 있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제가 결혼할때까지만 해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양부가 친부가 또 이웃이 친척이 학교선생님..등등 추악한 남자들때문에
아이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말을 해주기가 어렵습니다 아니 싫습니다
꼭 이렇게 까지 해야 합니까?
또 둘째를 낳을 계획이 있었지만 딸을 낳을까봐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에 둘째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에겐 학교선생님도 동네이웃도 심지어는 경찰아저씨도 믿으면 안된다고
남자라곤 세상 그어떤 사람도 믿으면 안된다고 요즘 연신 말을 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또 아이들이 피해를 볼때마다 언론과 국민들은 끓어오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잊혀지고 잠잠해 집니다 그걸 노리신겁니까?
올림픽으로 5위로서..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있는 대한민국의 또다른 이름은
성범죄자가 들끓는 더러운 나라입니다
아름다운 나라로 인식되어야 할 아이들의 머리속에 또 몸속에 나쁜 기억만 나쁜 모습만
남겨주는 나라라면 전 이나라가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내나라에 자긍심을 갖고 살고 싶지만 묻지마 범죄부터 성범죄까지 정말 세상 사는것이 너무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수천명 수만명이 열심히 목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 외침은 어느집 개가 잠시 짖는가 보다..하고 넘겨버리더군요
전 바램이 있다면 그 높으신 대통령님 또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배운건 없지만
도대체 이나라를 어떻게 만들건지 어떻게 예전으로 돌려놓을건지..묻고싶습니다
한류스타보다 더 만나기 어려운 사람임을 알기에 이렇게 글로써 남기지만..
또 제 글은 수많은 편지들 사이에서 그냥 휴지통으로 직행할 글이겠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가진게 많다면 사설경호원이라도 써서 내 아이를 지켜주겠지만
가진것도 없어 그러지도 못하네요
강철대문으로 만들고 유리창도 절대 깨지지 않고 그어떤 나쁜인간도 우리집을 드나들수 없도록
그렇게 튼튼하고 멋진 집에서 살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네요
좋으시겠습니다.부자여서.힘이 있으셔서요.
단단한 문을 두고 여러명의 호위군사를 두고 계시니 뭐가 두렵겠습니까?
그치요?그저 가진것 없는 서민들 국민들만 늦은밤 두려움에 떨면 그만이겠지요..
진짜..다시한번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더이상의 아동성범죄는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형량 그깟 10년12년이면 뭐합니까?
다시 죄값받고 나와서 또다른 아동희생양을 찾아 덤빌텐데요..
살인못지않게 아동성범죄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큰 죄입니다
또다른 이의 삶을 그저 목숨만 끊어놓지 않았을뿐이지..그냥 죽인거와 다름없습니다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그 상처가 눈에 보일때마다 얼마나 아프고 쓰리겠습니까?
제발 여자는 아이들은 남성들의 노리개가 아니란걸..성범죄자들에게 보여주십시요
사형을 시켜 마땅히 벌을 주면 좋겠지만 그게 되지 않는다면 제발 술먹었다는 이유로
감형을 하지 말아주십시요 또 전자발찌를 채웠다는 그 허술함 하나로 또다시 재범앞에 놓이게
하지 말아주십시요 확실한 교육을 아님 확실한 형량을 주십시요
제발..대한민국 이땅을 두발로 당당히 서서 그어떠한 사람의 눈치도 보지않고 두려움에 떨지도
않고 그렇게 살수 있도록 만들어주십시요
임기는 끝나지만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그리고 또 이글을읽으실 나랏님들..당신들의 월급은 미국에서.중국에서 주는것이 아닙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자신들의 작은 급여에서 십시일반 떼어드리는겁니다
나라를 위해서 좋은일 해줘서 고맙다고요 고생하셨다고요 수고하시라고요..
절대 결코 그냥 내어드리는것이 아닙니다
제발..
나랏님들이 받으시는 급여만큼 ..나라를 돌봐주시고 대안을 만들어주십시요
나랏님들 연금법 통과시킬때처럼 우리 국민들을 지킬수 있는 법또한 시원스레 만들어 통과시켜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부탁하고 싶지 않지만 화가나서 실컷 욕이라도 화라도 내고 싶지만..
가진것 없고 무능한 국민이기에 힘있는 능력있는 분들께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우리 국민은 더이상 개가 아니란걸 알아주십시요..
개도 자신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사람에겐 이빨이 부숴져라 물어뜯을수 있습니다
제가 더 많이 배워서 국회로갔었으면 대통령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이번에 해봅니다 그리고 높으신분들과 연이 있다면 만나서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범죄자들또한 또다시 범죄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보호와 감시 .또 지원과 교육을 통해
자립할 기회를 주고 자립할 기회를 버리고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에겐 엄청난 그리고 두려울 만큼의
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보같지만 딸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뭐든 할수 있는
한 엄마가 주저리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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