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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님,성범죄자의 54%가 합의로 풀려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 김연경
- 2012.09.03 14:55:16
- 조회수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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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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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뛰어 놀아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 학교에서도 놀지마라.
놀이터에서도 놀지마라! 아이들은 친구들과 뛰어놀며 미래도 키우고 체력도 키우고 사회성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 나라는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악마들이 들끓고 그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많은 나약한 사람들의 인권이 처참히 짖밟히고있습니다. 정신적 장애, 술에 취한 상태라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그런 인간들은 격리가 되어야 하는 데 왜 범죄를 저지르고서도 그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들 범죄의 정당성이 인정되는 것인가요?
당신들의 아이가 손주가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한다면 이렇게 눈뜨고 바라만 보고 계시겠습니까?
가녀린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그 고통을 당하고 비바람속을 헤메다 쓰러졌습니다. 그 아이의 모습이 제 딸아이의 모습과 겹쳐보이면서 너무 가슴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조두순 사건이후로 성범죄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이 나라에서 조두순은 말도안되는 12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땅의 성범죄자들 중 54%가 합의와 보석으로 풀려난다는 오늘의 기사를 읽고 너무 어의 없는 법에대해서 실망스러워 글을 올립니다.
또한 인터넷의 물란함도 같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서가는 IT강국이 이 나라의 미래를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놀곳도 놀 친구도 없어진 아이들은 어느 구석에선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빠져있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의 모든 교육과 숙제와 심지어 알림장까지 컴퓨터를 열어야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왜 초등학교 1,2학년이 인터넷을 통한 교육이 필요한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정보도 빨리 접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는 불필요한 정보가 더 많은 곳입니다.
야동 사이트를 들어가지 않아도 많은 유해광고와 유해 사이트들이 넘쳐나고 아직 생각이 다 자라지 않은 아이들에게 들어와 보라고 손짓하는 것만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 숙제때문에 네이버, 다음을 들어가는 것 조차가 부끄럽고 두렵습니다.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에 대한 연령이 낮아지는 것이 성의 성숙도 보다는 TV,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자극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육청에도 신문고에도 이런 것에대해 건의 하고 논의할 곳이 없다는 것이 더 화가납니다.
많은 교육계, 법조계, 정치계 계신 여러분 이 나라의 모든 국민이 그리고 예쁜 아이들이 한없이 예쁘고 밝게 자라나 이나라의 든든한 미래를 일궈낼 수 있도록 나약한 한 국민으로 세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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