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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짓밟혀야 하는 겁니까!!
- 김민혜
- 2012.09.04 12:45:36
- 조회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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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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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바로 저긴데, 바로 저긴 줄은 아는데….
아무리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해도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못 왔어요. 미안해요, 아빠."
http://news.nate.com/view/20120904n01069?mid=n0402
이 기사 보셨습니까?
눈물이 나서 자판을 두드리기도 힘듭니다.
바로 앞에 집을 두고 태풍이 몰아치는 길가에서 온몸에 상처를 입은 아이가
방치되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한건가요?
단순히 성폭행범 한명 나쁜놈이라 욕하고 몇년 가두면 그만입니까?
대통령님 손녀 있으신가요?
아니 따님 있으시죠?
저 아이가 대통령님 딸이었다면 손녀였다면....어떠셨을까요?
지금 저 아이와 아무상관없는 제가 이렇게 손이 떨리고 심장이 떨리는데...
저 아이의 공포와 아픔은 감히 상상도 못하겠는데도 아픔이 전해집니다.
고위층 누군가의 자녀가...가족이...아내가...짓밟히면 그때는 바뀌려나요?
아직은 윗분들은 어떠한 공감도 안되시는 건가요?
본인들은 그렇게 당할일이 없으니 팔짱끼고 '세상에 이런일이' 라며 구경하시는 건가요?
국민들이 해외토픽뉴스를 보며 그저 신기하기만 한 그런 느낌이실까요?
힘이없는 국민들은...아이들은...
윗분들의 안일한 대처속에 끈임없이 상처투성이가 되서 너덜너덜 살아가야 하나요?
몇명의 아이들이 더 끌려가고 죽어야 하는 겁니까?
바로 집앞 길을 건너면 성폭행범의 집이 있습니다.
2년후면 출소한다고 합니다.
그때 제 딸은 8살이 됩니다.
매일매일 천방지축 딸아이를 보며
'아빠와 동생 말고는 어떤 아저씨든 오빠든 할아버지든 인사도 하지말고 눈도 마주치지 말아야해.' 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을 보면 인사해야한다고 배우고 자랐는데 내 아이한테는 세상 모든 남자를 경계하라고 가르쳐야합니다.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으셨던 겁니까?
아동성폭행범을 제대로 처단하지 않으면 그다음은 출산 거부로 이어질겁니다.
저출산 운운하며 아이 낳으라 떠들지 말고 사회를 보십시오.
아이를 낳고 키울 세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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