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각하! 비난의 화살을 일거에 찬사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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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아동 성범죄, 국가가 관심갖고 비상 대책 세워야”; 대통령은 2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동 성범죄에 대해서 “참 좋지 않은 현상이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국가가 관심을 갖고 비상적인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각하! 비난의 화살을 일거에 찬사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신문철

2012.09.04 15:40:10

선거권이 있고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선거에는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한 사람입니다.
지지한 분이 당선도 됐지만 때로는 지지하지 않은 분이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당선이 되고 대통령 취임 연설을 들으며 국민의 지지로 당선된 분이기에 지지여부를 떠나 아낌없는 성원과 희망을 걸어 왔습니다.
노력한 만큼 잘살게 해 주겠지......
각종 범죄에서 벗어나 걱정없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해 주겠지.....
부강한 나라와 세계 만방에 위엄을 떨칠 나라를 만들어 주겠지.....

아마도, 저의 욕심이....국민의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끝없이 분출되는 도가 넘는 욕심으로 그간의 대통령들께선 갈팡 질팡 중심없이 흔들리다 결국에는 국민의 원성과 지탄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되어 그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제 각하의 임기도 몇개월 안 남았습니다.
다행히 각하께선 국민의 응어리 하나를 풀어 주셨습니다.
독도에 대한 나라의 주권이 다른 나라 눈치 보기와 조용한 외교라는 그럴듯한 허울아래 땅바닥에 덜어질 즈음 용기있게 직접 방문하셔서 우리의 주권을 세계 만방에 확고히 통보 하셨습니다.
몇년 묵었던 체증이 사라지는듯한 통쾌함과 그간의 위정자들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을 일거에 제거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지금도 얼치기 학자나 언론인, 정치인들이 각하의 독도 방문에 대하여 우려의 말과 글을 토해내지만 대다수 국민은 혹시라도 있을 피해와 부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하고 이겨낼 것이며 대통령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낼것입니다.
이제,
국민의 한사람으로 감히 한가지만 더 청해봅니다.
국민의 95%가 사형제를 지지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나머지 5%의 어리버리 인권단체나 종교인, 그리고 다른나라의 눈치나 보는 칠득이 외교관들이 나라 걱정이랍시고 사형제 실시를 반대한다고 합니다.(예비 범법자도 포함 되겠지요)
미국은 자유주의 국가며 인권국가임에도 사형집행은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흉악범 조두순은 아동을 무참히 성폭행하고 12년형을 언도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 미국에선 같은 아동 성폭행범에게 99년형이 언도되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엄중한 형량과 칼같은 집행만이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형 제도에 의해 흉악범들에게 판결만 하고 형을 집행하지 않는다면 판결자체도 무의미합니다.
각하!
지난 정권의 통치자들이 용기없어 시행치 못한 사형집행을 즉각 실시하여 주십시요.
악마같은 사형수들의 손아귀에 생을 마감한 억울한 백성의 원혼을 외면하지 마십시요.
하루도 웃을 수 없는 유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마십시요.
언제 내게 닥칠지 모르는 불안감에 떨고 있는 힘 없는 백성들의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요.
각하에게도 하루가 멀다하고 치정에 대한 불만이나 원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독도 방문과 같이 용기있는 결단으로 사형 집행을 해 주십시요.
불만과 원성은 일거에 찬사로 돌아설것입니다.
국민의 법 감정은 철저히 외면하면서도 입으로만 백성을 위한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다른 용기를 보여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사형집행의 최종 결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자 의무입니다.
권한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물러나는 허접한 전, 전 정권의 뒤를 따르지 말것을 진심으로 바라며 이만 두서없는 글을 마침니다.
감사합니다.

ps: 김영삼대통령도 사형 집행을 안한것으로 알고 본문에 이름을 올렸었는데 방금전 기사를 보니 퇴임전에 1997년 12월 23명에 대한 형 집행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제대로 알지 못한 저의 무지함을 탓하며 본문글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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