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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가장을 확신범으로 만드는 사회
- 문제헌
- 2012.09.07 17:45:56
- 조회수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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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번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현재 사형수에 대한 중노동 시스템 도입을 청원합니다. 그리고 그 소득을 피해자 또는 피해방지를 위한 기금용도로 활용하기를 제안합니다.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미결수라는 신분을 악용하여 생을 부지하고 있는 짐승들에겐 남아있는 하루하루가 죽음으로 다가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차라리 죽기를 희망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담요 한장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채찍질을 못할거라면 겨울바람의 채찍이라도 맞게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물한방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화형시키지 못할거라면 열사의 폭염이라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진정한 고통이 무엇인지 알게해주어야 합니다.
밥그릇에 밥을 담아주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릇을 사용하는 것은 문명인의 증거입니다.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밥풀을 주워먹으며 짐승과 인간의 경계를 알게 해야 합니다.
어떠한 사법논리로 사그라진 어린 생명과 여성의 존엄성을 회복시킬 것입니까?
법이 그러하다는 말은 말아주십시요. 법은 인간이기를 희망하고 인간답게 살고자하는 자에게 의미있는 규칙일 뿐입니다. 어지러운 논리로 밥을 빌어먹는 인권운동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들이 출소하면 당신집 안방에 모시고 살라고... ...
청와대에 청원의 글을 써 올린지 일주일, 대중의 관심을 받아 연명하는 사이비 진보의 무리들이 다시 “인권”을 부르짓더군요. 이런 소리를 들으며 피를 토할 피해자 가족의 절망감이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분명히... ...
얇팍한 지식이라는 칼을 차고, 헤벌쭉 웃으며(누군지 아시지요?) 자기보다 생각이 짧다고 생각하는 대중을 가르치려는 무리들. 그들은 인문학의 변치않는 주제이자 목적은 “인간 그 자체”임에도 자신들이 만든 논리의 미로를 따라가다가, 주제를 잃고 어린 아이의 희생을 자신의 밥벌이로 삼고 있습니다.
논리로 따질 일이라면 한가지는 전제로 두어야 합니다. 우리아이의 안전과 미래에 앞서는 논리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린 생명들의 웃음을 지키자고 우리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고, 그 국가가 만든 룰을 지키는 것이고, 하루하루 직장에서 땀 흘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땅의 모든 아비들이 사는 이유입니다.
그들의 논리가 받아들여져 세상에 짐승들이 풀려나가고 그 결과 어느날 내 딸이 희생자 리스트에 오른다면 난 한치의 망설임없이 인권을 부르짓는 당신의 혀를 뽑을 것입니다. 새끼 가진 아비를 건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분노하면 법이 무섭지 않습니다. 난 내 새끼를 지킬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평범한 가장을 확신범으로 만드는 사회가 싫어지는군요.
이대로라면, 자력구제와 복수활극이 난무하는 사회가 될것입니다.
거리 여기저기서 피흘리는 참극이 몇번이나 나와야 법이 만들어질까요?
이 비극이 행동이 아닌 분노에서 멈춰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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