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전담교사 3년차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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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비서관회의 주제토론 : 학원폭력 근절; 대통령은 “학원폭력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을 통해 일선 교육 현장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범 정부차원에서 시급히 대책을 만들어 달라.” 고 말했습니다.

학교폭력 전담교사 3년차의 제안

이정기

2012.01.07 10:01:39

학교 폭력에 대한 처벌강화와 예방강화가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
교사로서 늦었지만 마음이 놓입니다.
언론에 나온 학교폭력 후속방안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학교폭력 처벌 강화
가. 부모 동의가 필요 없는 강제전학,
나. 가해학생의 폭력 기록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방안
다. 가해학생의 학부모 소환제 등
라. 형사처벌 대상(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은 대 표적 처벌강화
(개인적으로 가. 상황만 단호하게 하여도 학교폭력은 엄청난 예방 효과와 피해발생 후에도 추가 조치만 보완하면 학교폭력은 상당히 감소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2. 학교폭력 예방 강화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학생은 한 한기에 한 번
학부모는 1년에 한 번 이상 예방교육을 실시
(현재도 단위 학교에서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큰 실효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디. 특히 학부모가 모두 생업이 있는 관계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학교에 오기 실질적으로 힘듭니다)

□학교폭력전담교사를 3년 동안 하면서 개선을 하였으면 하는 것을 올립니다.

1. 학교 알리미에서 학교폭력대책 심의 현황을 즉시 삭제 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학교의 이미지 관리와 관계 있다고 생각하여 학교 관리자들이 학교폭력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유야무야 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분명히 있고 단위 학교장이 학칙에 의해 정당하게 과정을 밟아 처리하고, 지금 처럼 나이스에서 지역, 도교육청에만 보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버려야 할 것을 과감히 버려야)

2. 학교폭력 신고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물론 매달 교실에서 학교폭력 설문조사를 한다고 하여도 앞뒤 전후 학생들의 눈치가 보입니다.(형식에 치우치는 종이 설문조사, 그리고 결과보고, 일진이 없는 전국 초중고 결과만 나오는 것.. 소용이 없지 않을까요) 학교폭력 신고는 피해자가 신고하는 경우보다 그것을 지켜 본 있는 학생이 주로 합니다. 괜한 형식에 그칠수 있는 학교폭력 설문조사는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각 학교 홈페이에 학교폭력 고민 게시판을 두어 닉네임을 써서 신고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가 제일 큽니다. 물론 제보내용은 권한이 있는 2~3명의 교사들만 볼 수 있도록 만듭니다.(예. 2-3반 000,000가 000의 돈과 000을 뺏고, 괴롭혀 000 학생이 힘들어 합니다. 도와주세요)
그 제보를 내용을 바탕으로 담임교사와 학생과, 학교폭력 전담교사가 조사를 하면 그것이 장난이지 실제인지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3. 교원평가시 학교폭력 대처여부 평가 항목이 필요합니다.
2012년 학생들이 가장 큰 고통을 호소하는 시점에서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교폭력 예방 및 지도방안에 대한 담임교사 및 학년 선생님들의 자발성 및 적극성 여부를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하는 항목을 넣는 방안 고려 바랍니다. 물론 열심히 하는 교사에게는 학교에서 인센티브를 주어야 합니다.

4. 정말 중요한 것이 하나 빠진 것이 있습니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를 끝나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바로 학원을 보통 밤 9~ 10시 까지 다닙니다. 한창 뛰어 놀고, 독서를 해야하는 아이들이 입시, 평가에 찌들어져 있습니다. 방학식때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회 구조 속에서 학생들에게 겁만 주는 것이 아닌지 그것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가 학교간의 평가가 되어서 전국 지역에서 많이 과열되어 있고, 중 3도 학업성취도, 고입선발시험이 있어 중학교도 중2때부터 학생들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갖습니다. 솔직히 학기별 중간, 기말 내신도 학부모 관심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런 교육구조를 점차 완화하고, 평가, 입시위주에서 초,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인성과 교육이 공존하고 지식과 삶을 배우는 유익한 곳이라 것을 알려줘야 할 것입니다.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에 총력을 기울여야 백년 대계의 교육이 제자리 찾아 갈 것입니다.)

김원준
과거 독일이 시행한 바 있다는데요 학교 내 교육용 감호소를 설치하심이...참고해 주세요 있다는 자체로 일단 학교에선 조용하겠네욤...
2012.01.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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