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recated: Function eregi() is deprecated in /web/webapp/cwd_2008_cubrid/kr/community/bbs/bbs_view_is.php on line 113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큰 문제점에 앞서 국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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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관련 제도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관련 제도 관련링크
대통령은 이 제도에 대해 “국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에 대해 잘 알리고, 상대적으로 불편할 수 있는 지방, 오지에서도 의약품 구매가 편리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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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큰 문제점에 앞서 국민제안
윤용혁
2011.06.23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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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슈퍼판매의 큰 문제점에 앞서 국민제안


현 의약품 슈퍼판매의 위험성과 난맥상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문제점을 가린 채 이곳저곳에서 왈가왈부함이 안타깝다.
정확히 그어진 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어설픈 편리성이
안전성과 전문성을 앞서 무단횡단하려기에 일의 발단이
생기는데도 말이다.

물론 심야나 공휴일에 열이 나거나 두통, 복통설사 시 각 가정마다
가정상비약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곤란을 겪은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응급실로 가자니 비용을 생각해 못가고 동네의원과 약국들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이기에...
그렇다고 가정상비약을 사전에서 정의한대로
“가정에서 응급 처치나 간단한 치료를 위하여 항상 갖추어 두는 약”이라
일러도 항상 잊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서 진료, 투약의 공백 상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당번제로 공휴일이나 심야에 약국이 열려있다고 한들 외국의 사례를
보나 우리나라를 보나 투약 경험상 안전성이 확보 되어있는
상당수의 의약품들이 전문 약으로 묶여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단 한 톨도 내 줄 수 없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무엇으로
설명하겠는가?

또 겨우 술 깨는 약 하나 집어 주려고 고급인력이 자정까지
특히 남자약사보다 힘이 약한 여 약사들을 자기 생명을
담보로 아무런 안전조치도 없이 문을 열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층 약국 등 심야 범죄의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데도?

지금도 공휴일 당번제와 밤 10시,11시까지 근무하는 약사들이
많다.동네약국일수록 더...
국가가 면허를 준 전문직 중에 이리도 늦게까지 근무하는
전문직이 있을까?
약사도 대한민국의 국민 중에 하나이고 기다리는 가족이 있고
엄마, 아빠로 또는 자식으로 일상을 소박하게 꾸려가려해도
상당수의 약사들이 하루 14시간의 근무도 벅차 피로가 가중되고
대부분의 큰 직장들이 주 5일제로 바뀌어가는 마당에...
약사들의 행복 추구권은?
그것마저 사치스럽다면 만약 심야에 한곳이라도 위험에 처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때 그 책임은 누가 지겠는가?

여기서 적정한 시간에 당번의원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당번 의원이 문을 열면 그 주위에 약국들은 열지 말라고 해도
문을 열고 있을 것이다.

또 지정당번약국이 되어 심야나 공휴일에 문을 열어도 만성질환자가
늘 먹던 약이 떨어져 약국으로 급히 달려갔을 때인 즉
예를 들어 간질발작을 막는 약이나 당뇨, 고혈압약이 하필이면
늦은 시간이나 공휴일에 떨어져 약국에 가도 현행 체계에서는
안타까워도 줄 수가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처방전 리필제인 처방전 재사용 이야기가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것이다.
호주에 사는 페이스 북의 친구가 실시간 전해오는 그곳의 경우는
5회까지 처방전 재사용을 하며 그것마저도 환자들이 더 요구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의약분업이 생긴 이래로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처방전 리필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환자의 불편함과 금전적 부담을 상당히 해소시킬 텐데도...

또 다른 병원이나 의원에서 처방받던 약이라도 상품명으로
못을 박으면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똑같은 성분의 약이 있어도
처방권자와의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주기도
어렵고 환자는 오던 길을 허망하게 돌아서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얼마나 국민 불편을 초래하는 일인가?
동등성의 국내 좋은 약이 옆에 있어도 외국 제약회사의 고가 약만을
고집할 때 건강보험상의 재정적자는 계속 늘어만 갈 것이다.
여기에 제약회사가 행여 독려차원에서 눈치 보며 덤을 얹는다면
그야말로 기존약가에 포함되어 엄청난 덧셈이 된 것을 아픈 환자의
호주머니에서 털어내야 하는 슬픈 현실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성분명 처방 이야기가 당연지사 나오며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게 가야하지 않겠는가?

외국의 경우 전문약과 일반 약의 비율이 평균 잡아 6대 4에서
5대 5 반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8대 2라는 불균형과 의약분업이래
단 한 차례도 의약품재분류가 없었다는 사실에 어처구니가 없다.
십 수 년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흘려보낸 것이다.

좋은 신약이 나올수록 그 만큼 약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갖춰 나오기에
먼저 일반 약으로 국민들에게 우선순위로 투약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무조건 전문 약으로 묶으려 말고...
모니터링을 거쳐 문제시 재분류를 하더라도...

혹시 거대매체의 종합편성채널이 낳은 커다란 코끼리 젖먹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그 반대에도 무릅쓰고 일반 약을 슈퍼에 주려고
안달이 난 것이 아닌지?
일반의약품의 광고시장을 늘린 결과 대형 유통업체나 슈퍼에서
일반인들이 물건 고르듯 약의 대량구입이 가능해지면 의약품의
오남용은 불을 보듯 자명하며 정말 심각할 것이다.

직접 겪었던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루의 지친 몸을 이끌고 약국 철제문을 내리려는데 건장한
동네 한 남자분이 급히 다가와 말을 더듬었다.
어눌한 말소리를 겨우 알아들으니 두통약과 우황청심원을
달라며 아까부터 말이 잘 안 나온다는 것이다.
이상해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지를 재차 물으니
퇴근 시 운전대를 잡으면서부터란다.

두통약과 우황청심원이 다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순간 뇌의 이상을 의심해 무조건 급히 대학병원으로 가도록
종용하였다.
결국 그 환자는 시간과 다투는 뇌경색 환자였다.
다행히 세 시간 전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처방약을 먹어
거의 완쾌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최근의 일이다.
투수한 체격의 외 조카가 약국 문을 열며 속이 안 좋으니 소화제를
달랜다.
혹시 가슴을 누르는 증상이 있는지를 물으니 그렇다는 것이다.
심근 경색을 의심해 소화제를 주는 대신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빨리 가라 이르고 그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며칠 지나 환한 얼굴의 외 조카가 음료수 박스를 들고 들어오며
“아저씨, 저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며 두 손을 덥석 잡는
것이 아닌가?
속으로 뜬금없이 이게 무슨 소린가 하였다.
알고 보니 그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검사를 받으니
심장의 관상동맥이 막혀 조금만 늦었어도 자기가 어찌 되었을지
모를 지경이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혈관확장수술을 받아 아주 좋다며...

위에 두 사례를 직접 느끼며 만약 무심코 환자가 달라는 대로
약을 주었다면 어찌 되었을까하며 안도와 함께 작은 보람을 느꼈다.
과연 소화제와 두통약이 안전하다고 해도 한번 거를 기회를 놓쳐
아까운 생명이 단 하나라도 솔잎처럼 사라진다면...
그런 불행한 확률이 자주 있지는 않겠지만 본인에게 발생 시는
백 퍼센트이니 어찌 부작용만 가지고 안전하고 괜찮다고만
말할 수 있겠는가?

국민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모 단체협회의 의약품 슈퍼판매의
끊임없는 제기와 찬성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양심 있는 분들이 기꺼이 나서서 막아도 시원찮을 판인데...
누구보다도 의약품의 부작용을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분들이...
그래도 주장한다면 흰 가운이 오염 되 안타깝고 청진기가
앞으로 귓전에서 크게 울어댈 것이다.

이 기회에 약사들도 뒤를 돌아봐야한다.
그간 가격난매로 환자들을 유인하고 불신을 초래한 장본인인지와
비 약사인, 소위말해 말 잘하는 카운터 멘을 고용해 다른 약사들의
품위를 떨어트린 부도덕성이 있다면 솔직히 이 기회에 뉘우치고
척결해야할 것이다.
또 현실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 처방전에 목을 매달고
철새처럼 병원이다 의원이다 문전으로 달려가 언제부터인가
처방전의 많고 적음에 일희일비하는 모습도 애처롭다.

심야와 공휴일에는 가급적 아파서는 안 되는 사실이다.
누구는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이 아닌데..
딱히 가벼운 약으로도 안 될 정도로 상황일 때 병원 응급실이
아니고서는 해결할 곳이 별로 없지 않은가?
어디 전화로 상담할 곳도 없고 외국처럼 의사들의 왕진체계가
잘 갖춰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약을 슈퍼에서 마구 판다고 해서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이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다.
진료와 투약의 공백을 그대로 둔 채...

모범적 사례로 가까운 일본이나 네덜란드 등 서구나라의 잘 갖추어진
시스템을 연구해보라.
경향신문 시론에 우리나라 진료공백에 관한 아주 정확한 분석을
내놓은 우모 의사분의 의사회와 약사회에 대한 객관화한 지적이
오늘따라 눈에 확연히 들어온다.

인구가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인 네덜란드에서는 공휴일과
야간시간대의 진료를 전국의 105개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해결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세배수를 하면 대략 그 숫자가 나올 것이다.
이 진료센터들은 오후 5시부터 아침 8시까지, 그리고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의 주치의 서비스를 대신한단다.
그것도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일본 같은 경우조차도 인구 5만 명당 하나 꼴로 휴일야간
질병센터를 지방단체에서 운영해 동네약사, 의사들이 돌아가며
지켜 아픈 이를 돌보는...

제안하고자한다.
우리나라도 보건소 구석을 빌리든 구청 또는 소방서에 훈련된 약사나
의사가 배치되는 것도 이참에 나라에서 검토해볼 사항이라고 본다.
전국의 지역 망을 한데로 묶어 체계를 갖추어...
응급전화도 받고 평시엔 전화 상담도 받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의약사가 같이 왕진을 나가는...
동네 의약사도 지원 모집해 돌아가면서 하는 방안도 구상해보자.
우선 현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더욱 알려 활용도를 높이고
정부가 나서서 가정상비약 구비를 홍보하는 일도 남았다.

공중보건약사제도도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공공성을 가미해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
그리고 심야 등 24시간을 가동해 사각지대를 없애 진료와 투약의
공백을 메우는...

언론들은 의약품 슈퍼판매를 밥그릇 싸움이라고만 치부하고
질타해서는 곤란하다.
만약 의약품이 슈퍼판매로 나가 대량구매가 가능할 때 종합감기약
중에 마약성분으로 쉽게 치환될 그런 성분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가?
그리고 실제 그런 시도들이 있었는지를 말이다.

슈퍼로 일반약이 나갔을 때 대형 슈퍼마켓 주인들의 배만 불려
결국 동네 구멍가게가 문을 닫듯 그간 친근한 동네약국이 다 쓰러져
시민들이 당장은 편리할 것 같지만은 차를 몰고 멀리 떨어져 있는
대형마트로 약을 사러 가야하는 일이 발생할 날이 멀지않았음을
아는지도 묻고 싶다.

다시 한 번 묻는다.
밥그릇 싸움이라고?
그리고 기득권층이 대폭 양보하라고?
묵묵히 봉사정신으로 동네 길목을 지키던 민초약사들이
다 죽어가는 판에 이 무슨 망언이자 막말인가?
또 어느 전문가 단체든 자기 직역의 이익을 지키려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국민건강의 문제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차제에 모두가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 진정 국민의
건강,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위험에 내몰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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