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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한 때 입니다...
- 박진영
- 2012.02.29 23:29:43
- 조회수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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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에 대해 기사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에는 현재 학교폭력의 주범이
PC게임, 노스페이스 점퍼가 아니라 저는 현재의
교권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저의 중학생(2006년도)시절
지금은 지병때문에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이런 선생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요즘 학교폭력 때문에 시끄러운데 그건 너희들이 알아서
판단해야 할 문제이며 이것 때문에 해당 학생이
쇠고랑을 찰지 모르겠지만 난 교사이기 때문에 욕만먹지
교도소에 가지는 않는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선생님
한분이 계셨습니다. 물론, 원래 좋은분이 이라서 그때는 그냥
그려려니 넘어갔는데 초,중,고를 전부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있는
현재 그때 생각을 하면 '내가 무지했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때 너무나도 주입식,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 너무나도 당연시되는
학교 밖에서 자행되는 중, 고등학생들의 갈취, 폭력등에 너무 찌들어있던
나머지 나도 당할건 어느정도 다 당해봤지만 정상이라고 생각했던(조금
우울증 비슷한 건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내 생각의 문을 걸어 잠궜었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내가 이렇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마음 편하게 누군가와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곳이 있었느냐?
없었습니다... 그때에도 학교폭력이 한창 논란이 되던 시기라 여러가지 시스템이
있었지만 제 생각엔 거의 무용지물이 었습니다. 그때 학교폭력의 가해자 학생들은
다른 학교, 다른 지역의 가해 학생들까지도 연줄이 닿아있어서 그니까 규모가
어느정도 였냐면 조직폭력배와 비슷했었고 실제로도 조직폭력배와 연줄이 있는 쉽게
말해 그 조직폭력배의 부하였던 가해 학생들도 있었습니다...2006년도 에서도 말이죠...
아무튼 그때 상황이 이래서 내가 그 학생 들에게 당했던 폭력을 누군가에게 특히 선생님께
말했었다면 정말 30분, 길면 1시간이면 바로 그 학생을 찾아내서 그 학생에게 보복폭력이
날아왔었습니다. 저는 그때 걔들이 그걸 말한 학생을 찾아내는 모습이 무슨 과학수사대를
보는줄 알았습니다. 그때 그 학생이 있었던 위치, 행동반경, 생활습관, 사는 곳, 추측되는 학생
친구의 휴대폰 문자메시지 내역등등을 진짜 일일이 전부 수집해서 그 학생이 누군지 다 잡아내더
라구요... 정말... 어이없어서... 그 가해학생들이 진짜 무슨 정보국 소속 특작요원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서도 너무 없어서... 군대를 전역하고도 그때 그 생각을 하면 '그때 당했던 학교폭력이 실제 군생활에 있었던 부조리 보다 더 심각했었는데 그때 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나?' 생각하면 군대까지 갔다왔다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못해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2006년도의 학창시절의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이 정도였는데 첨단 스마트 과학시대인 지금에도 과연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그때보다 조금은 좋아졌을까요???
물론 그때에도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해서 여러방안을 마련했다고 해도 70년대에도 계속
존재해와서 지금도 속에서 계속 곪아서 고름이 꽉 채워져있는 상처가 임시방편의 응급처치로는
절대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제 3, 4, 5의
학교 폭력 피해자가 계속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제 너무 심해져서 정상 학생들도
학교폭력 하나 때문에 똑같이 가해학생이 되는 것은 이제 현실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냥 학교안에 경찰분들 돌아다니게 하고 날잡아서 관할 경찰서 담당자님이 오셔서 강연하고,
정도가 심하다 싶은 학생은 구속하고, PC게임 학생들 폭력적 성향으로 바꾼다고 한다고 해서
고쳐지지 않습니다. 'PC게임 안되면 인터넷 서버는 실시간으로 열려 있으니까 다시 게임서버가
오픈 될때 까지 이리저리 웹서핑 하면 되고 인터넷 서버 안되면 요즘은 오픈 커뮤니케이션 시대이니 트위터나 메신저로 미리 알아둔 같은 성향의 인터넷 사용자끼리 따로 만나서 그냥 가출 하고, 가출해서 돈없으면 뒷 일 생각없이 어디 불법 작업장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살자'는 식의 문제로 사태의 심각성이 이 정도로 곪았습니다. 참고로 말하면 저는 사회복지사가 아닙니다. 대학교 다니고 있는 일반 대학생입니다. 근데 어떻게 제가 이정도로 잘 알고 있냐고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학교생활하고 사회생활 하면서 학교폭력에 피해도 당해보고, 학교는 정말로 정상이었는데 집안 문제가 많은 학생들이 심심치 않게 많은 학교여서 직접 그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초, 중, 고 를 보냈습니다. 언제 의사 선생님들이 나와서 환자 치료에 대한 토론 방송을 본적이
있었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서로 추구하는 방법은 조금씩 달라도 각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심하게 상처가 곪아서 속에 고름이 차 있을대로 찬 환자를 치료 해야 할때는 아주 조심하고 침착하게 치료를 해야한다고 말이죠...' 그러다가 결국 방법이 없으면 심하게 곪은 상처가 있는
부분을 절단을 해서 환자신체의 온전한 부분이라도 살리지만... 저는 의학계에서 쓰이는 절단수술
을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에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의학에서 쓰는 절단수술은 신체의 한쪽만
상처의 정도가 심각해서 더이상 약효가 없고, 이 상처의 심각성이 다른 온전한 부위까지 전이가
된다고 판단이 됬을때 환자와 보호자에게 말을 하고 쓰는 수술방법 이라고 합니다. 이 절단수술을
하고 해당 환자 보호자 분들의 원성이 너무 심해서 의사를 그만둔 전직의사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런 절단수술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안 사용했으면 합니다. 이 방법을
지금 빈익빈 부익부가 더심해질려고 하는 상황에 쓰면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해도 결국엔 또다른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이 절단수술 법을 시회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쓰면 결국 평등한 사회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것이 정말 많은 사회가 창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학교 폭력문제는 교육실태의 문제뿐이 아니라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접근 해야하는 문제라고 의견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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