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성폭행 피해자를 조롱하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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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비서관회의 주제토론 : 학원폭력 근절; 대통령은 “학원폭력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등을 통해 일선 교육 현장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범 정부차원에서 시급히 대책을 만들어 달라.” 고 말했습니다.

경남 밀양성폭행 피해자를 조롱하는 경찰

김예슬

2012.04.10 23:56:56

안녕하세요.
저는 정치에도 별반 관심없고 자기 혼자 먹고살기 바쁜 24살에 대한민국의 여자백수입니다.
제가 이런 인사글로 시작하는 것은 먹고살기바빠 시사문제는 통 관심조차 없었던 제가
오늘 너무나도 화나는 기사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밀양 성폭행 사건이라고 아시는지요 저도 몰랐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무려 1년동안 44명의 학생들이 자매를 성폭행 한 사건이라고 해요.
이 사건을 접하는 것 자체가 충격이고 공포인데
이 사건의 피해자를 조롱하고 가해자를 옹호한 사람이 경남 경찰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합니다.
친구에게 이말을 전해듣기까지는 반신반의했었고 설마... 설마... 라는 생각만 했는데
지금 조선일보와 다른 신문들이 앞다투어 기사를 내보내고 있는 것을 보아
사실이며 거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경찰이 될 수 있나' 입니다.
경찰은 대한민국의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국민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로 구성되어져야 하는 경찰이란 집단에 자기밖에 모르고 피해자를 감싸주기 보다는 조롱하고 피해자가 못나서 운이 없어서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의 생각을 갖고 있는 이 사람이 경찰이란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이번 수원 토막살인 사건같은 결과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겠죠.
아니요. 분명 구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하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찰들이 많아지겠죠.

학교폭력 근절이라고 하셨습니까. 다 그런것은 아니나. 경찰을 뽑을 때 기본적으로 인적사항조차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기본 자질조차 검증하지 않고 사람을 뽑느데 이들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을 스겠습니까.
아니요. 분명 이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생각하며 오히려 가해학생들을 옹호할지도 모르죠.
이렇게 생각하지않을까요? "그래 다 크는 과정인데 뭐 나도 그랬는데 뭐 그게 그렇게 큰 일이야?"라고 말이에요.
이들에게 어찌 피해학생들을 밑기겠습니까. 모두다 그런것이 아니지만 계속해서 걸러지지 않은 사람들을 경찰이라는 청렴하고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집단에 소속시킨다면 점점 더 썪어들어갈 테고 대한민국의 치안 또한 무너지지 않겠습니까.

대통령님 한말씀만 올리겠습니다.
반장이란 자리는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다 욕을 먹는 자리입니다.
대톨령 또한 같은 이치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욕을 먹을 자리라면 멋진 일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바로잡아 주십시오. 지금 짭새니 개니 이런 저속한 언어들로 불리어지고 있는 경찰집단에 사명감을 불어넣어주시고 예전처럼 국민들이 의지할 수 있는 집단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가해학생들은 최소한 경찰, 학교선생님은 되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들의 생각 자체가 가해자의 마음인데 어찌 이들을 믿고 제 목숨을 맡기겠습니까.
제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주세요.

강향연
경찰관 시험이 쉬운 건 아니겠지요.허나 아무래도 직업을 잘못 택한 것 같네요.무릇 법질서를 바로잡는 경찰관은 법과 국민의 중심에서 국민의 안녕과 시민의 억울함을 헤아릴줄은 알아야지요.
2012.04.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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