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 복제 연구 승인 여부 5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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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세포 복제 연구 승인 여부 5일 결정

2009.02.04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오는 5일 차병원이 제출한 체세포 복제 연구 승인을 비공개 심의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승인 결과에 따라 황우석 박사 연구 취소 이후 3년 만에 국내에서 체세포 핵이식 방식의 줄기세포 수립 연구가 재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차병원이 제출한 연구계획서는 ‘파킨슨병,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및 근골격형성 이상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적합성 인간 체세포 복제배아줄기세포의 확립과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 체세포 복제배아연구는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주 수립 연구로 목적이 제한돼 있으며 연구 이전에 복지부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체세포 복제배아연구는 체세포 핵을 제거한 난자에 환자의 체세포에서 추출한 핵을 이식해 얻은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생성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는 임상적용 단계에서 면역거부 반응이 거의 없는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어 주목받았지만 인간복제 가능성과 다량의 난자사용 문제가 제기되면서 윤리적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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