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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해군 함정 소말리아 파병 현지협조단 재파견
2009.01.29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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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의 소말리아 파병을 위한 정부 현지 협조단이 재파견됐다.

정부 관계자는 27일 “최수용 합참 작전지원처장(해군준장)을 단장으로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합참, 해군 등 정부와 군 관계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현지 협조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6일 오후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 협조단은 1주일 일정으로 연합해군사령부(CFM)와 바레인, 지부티 등을 방문해 작전임무 수행과 군수지원 등 세부적인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조단은 우리 해군 함정의 주기지로 검토되는 지부티에서는 용역회사와 군수물품 획득 문제를, 예비기지인 바레인에서는 CFM과 세부적인 작전임무 수행, 연합통신망 운영, 군수지원 방안 등을 각각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 함정이 소말리아 해역에서 다른 나라와 연합작전을 펼치는 문제에 대해서도 CFM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어느 나라와 연합작전을 하게 될지는 앞으로 외교라인을 통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말리아에 파병되는 한국형 구축함(DDH-Ⅱ)은 우리 선박 호송작전을 하고 선박 호송활동이 없는 기간을 이용해 CFM의 해양안보작전(MSO)에 참여할 계획이다.4500톤급 한국형 구축함에는 310명의 병력과 해상정찰이 가능한 링스헬기 1대, 고속단정 3척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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