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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청사 ‘그린빌딩’으로 탈바꿈
2009.01.2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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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과 함께 ‘미래 에너지절감형 녹색정부청사(Green Building)’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행안부는 공공청사 설계에 에너지 절약형 설계기준을 반영하고 에너지통합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 및 성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안부는 또 대전청사 어린이집이나 중앙청사 체력단련실에 태양열 온수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청사 등 5개 청사 로비, 화장실 등에 고효율 LED 조명 3580개도 추가로 교체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설 교체 외에 중식시간 소등이나 컴퓨터 대기모드 전환 등 생활 속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며 “정부 시설물에 녹색인증제도를 도입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우수사례도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고유가 비상대책에 따라 마련된 ‘정부청사 에너지절약 실천계획’시행 결과 2007년도 대비 전기 사용량이 약 10.3% 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청사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한 ‘범국민에너지절약운동’에 참여해 2007년 대비 15.2%의 전기에너지를 절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청사는 우수기관 포상금 약 5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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