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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직업훈련 참여 비정규직 등 생계비 저리 대출
2009.01.2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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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생계비를 저리로 대출해주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정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경기침체로 고용 사정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들이 생계비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기주도로 능력 개발에 힘써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569억원 규모로 비정규직 4000명, 실업자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비정규직은 월 100만원까지 최고 300만원, 실업자는 월 100만원까지 최고 600만원의 생계비를 연리 2.4%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담보능력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고려해 근로복지공단이 1%의 신용보증료를 받고 신용보증을 해준다.

대출을 받으려면 비정규직은 △1개월 이상 근로자 수강지원금 과정이나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과정 △기술계학원에서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3개월 이상 훈련에, 실업자는 3개월 이상 노동부 지원 실업자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생계비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대출 대상자 요건, 직업훈련 실시요건 등을 갖춰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 본부·지사에 대부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부 대상, 방법 및 절차 등 자세한 안내는 근로복지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노동부는 또 비정규직 근로자가 훈련기관과 훈련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는 근로자수강지원금 과정과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 과정을 선택할 경우 수강료의 50~100%를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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