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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기·비정규직 자기계발에 103억원 지원
2009.01.2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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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최근 경기한파로 고용불안에 노출된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103억원 규모의 JUMP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JUMP(Job ability Upgrading & Maturing Program) 과정은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원하는 공개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근로자에게 교육훈련비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교육훈련 분야는 상반기에 재무회계·마케팅·생산관리·인사조직 등 4개 분야, 하반기에 무역·구매·물류·디자인·생산기술 등 5개 분야가 계획돼 있다. 각 분야는 6~15개 코스로 이뤄졌으며 코스당 교육은 7~20시간 정도다.

교육훈련 과정은 근로자가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골라서 들을 수 있도록 모듈화된 단기직무과정으로 구성하고, 민간에서 검증된 최고 강사를 선별해 투입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오는 2월5일까지 민간전문기관, 대학, 사업주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훈련기관을 공모한 후(접수처 : 산업인력공단)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서울·인천·대구 등 15개 주요 도시에서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올 해 JUPM 과정에 전국 약 5만 명의 근로자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기존 교육훈련이 주중에 주로 개설되고 수강료가 고가여서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근로자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근로자들이 자기계발에 힘써서 경기한파 속에서도 안정적 근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JUMP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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