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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어린이 놀이시설 사각지대 없앤다”
2009.01.21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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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일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지식경제로부터 이관받아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안전검사가 실시되지 않거나 지속적인 안전관리제도가 정착되지 않아 놀이시설에서 각종 안전사고 건수가 증가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개정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업무를 국가재난안전 총괄·조정 부처인 행안부로 이관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유치원, 공원 등에 설치된 어린이 놀이시설 6만 2000여 개 중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5년 이상된 노후 놀이시설 2200여 개에 대해 설치를 검사하고 병원성균이 발견되는 일부 시설에 대해 위생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또 놀이시설 안전 관리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자치단체 담당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박일범 행안부 안전개선과장은“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단체, 지자체와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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