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공무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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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공무원 늘었다

2009.02.03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공무원이 늘어났다.

행안부가 3일 발표한 ‘2008년 공무원 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3년과 비교해 공무원의 자가용 이용 비율이 9.5% 감소한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이 5.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도권 공무원은 45.9%로 같은 지역 주민보다 1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에 공무원들이 정부청사 주차장 유료화나 차량 10부제·홀짝제에 동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사에서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으로는 서울이 62.3%로 1위, 부산, 인천, 대구 순으로 꼽혔다.

또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나 시내버스 무료·할인 환승제도 영향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서울 공무원의 비율이 2003년 4.8%에서 15.8%까지 증가했으며 버스와 전철을 동시에 이용하는 비율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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