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약임금 평균인상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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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협약임금 평균인상률 4.9%

2009.01.07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이 4.9%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해 100인 이상 사업장 6745개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07년의 4.8%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2008년도 임금교섭 타결 현황(단위 : 개소, %)

연도별 협약임금인상률 추이

임금교섭 타결률은 2007년의 76.5%보다 훨씬 높은 84%로 노사간 임금교섭이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노사화합 선언 사업장 수가 2007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경제위기가 지속될 경우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이 늘어나는 등 임금인상률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IMF 경제위기를 겪었던 1998년과 1999년엔 임금동결 및 삭감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연도별 임금동결·삭감 사업장 비율

특히 2008년 11월부터 임금동결·삭감 사업장이 급격히 늘고 있다.

2008년 월별 임금 동결·삭감 사업장 수

이채필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국장은 “올해는 금융위기가 실물분야로 본격 확대될 우려가 크다”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간 양보교섭이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고 방안을 강구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02- 2110-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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