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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무한도전’ 해병대 캠프 출발!
2009.01.07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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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훈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해병대 캠프’가 지난 5일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에서 87기 참가자들의 입소식으로 시작됐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포항캠프는 이날부터 4박 5일간 3개 기로 나눠 3주 동안 해병대1사단과 인근 도구해안에서 실시된다.

첫날 입소식과 해병대 정신 교육 등을 마친 참가자들은 6일 아침부터 한국형상륙장갑차(KAAV) 탑승훈련에 들어가는 등 ‘무한도전! 자기혁신! 가자! 해병대 캠프’라는 슬로건 아래 강인한 해병대 정신을 체험하고 있다.


특이 이날은 해병대 훈련의 백미인 IBS(상륙기습용 고무보트) 기초훈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진땀을 흘렸고 7·8일에는 공수기초훈련, 각개전투 훈련, 유격기초 훈련 등 참가자들이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캠프의 최고령 참가자 김미경(49) 씨는 “해병대에서 병사로 복무하는 아들의 심정을 간접 체험해 보고 싶기도 하고 해병대 캠프를 통해 어려운 불경기를 이겨보겠다는 생각으로 캠프에 들어오게 됐다”며 “열심히 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해병대 포항캠프는 중학생 이상 여성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본반, 고등학생 이상 남녀가 참가할 수 있는 고급반, 부모를 포함한 4촌 이내의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가족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 참가자 중 10대 청소년의 비율이 전체의 97%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의 70%, 2007년 83% 보다 높아졌다. 이는 해병대 캠프가 명실공히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증거. 이번 캠프에는 대구 계성고, 서울 서초중, 서울 둔촌고, 충남 용남중학교 등 단체 입소자 31명 등 총 239명이 참가하고 있다.

출처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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