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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청와대 “8일 첫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2009.01.06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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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6일 “오는 8일 오전 7시30분 제1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8일을 시작으로 비상경제대책회의는 매주 특정 요일을 정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 외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사공일 대통령 경제특보,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2~3명이 고정 멤버로 참여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이날부터 청와대 지하벙커에 마련된 ‘비상경제상황실’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 부대변인은 “인력은 총괄·거시팀, 실물·중소기업팀, 금융·구조조정팀, 일자리·사회안전망팀 등 네 개 팀별로 최대 다섯 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현재 총리실과 11개 부처에서 온 국장급 팀장, 과장급 팀원이 오늘부터 지하벙커에서 업무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11개 부처는 이날 ‘비상경제전략지도’를 작성하고, 전략적 성과목표(Key Performance Indicator―KPI)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하위 핵심 실행지표를 정하고 있는 단계라고 김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김 부대변인은 “전략적 성과목표는 경제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치를 목표로 설정하는 작업”이라며 “예를 들면 거시경제 부문에서는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내수활성화 등이 성과 목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각 부처 프로젝트 실행 결과를 모니터링 한 뒤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청와대는 현재 비상경제상황실장을 비롯해 인선작업을 진행중이며,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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