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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혹시 내가 모르는 조상땅 있다면 어떻게 찾지?
2009.01.0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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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누릴 수 있습니다. 정부기관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내놓는 많은 정책들. 그러나 바쁜 생활 때문에 정작 수혜자인 국민들이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정책포털’이 국민 여러분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알기 쉽게 한군데에 모아봤습니다. 자, 정책포털과 함께 즐거운 정책쇼핑에 나서 볼까요?

☞ ‘즐거운 정책쇼핑’ 전체보기

‘혹시 내가 모르는 조상 땅이 없나?’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요즘 상황에서는 이런 생각이 자주 들 법하다. 동산이든 부동산이든 소유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 확인하지?
걱정없다,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훨씬 쉽게 처리된다.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전국 토지에 대한 전산화 작업이 완료돼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각 지방행정기관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산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인해 주는 시스템이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토지에 대한 지적전산망을 활용해 선조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 결과, 1만1162명에게 1억8077만9000㎡, 공시지가 기준으로 1조9693억원 상당의 토지를 찾아줬다.

서비스 첫해인 2001년 신청자는 1482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267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숨겨진 재산을 찾아주기 위해 앞으로도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이용해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고 있는 조상들의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가까운 시·군·구청 민원실에 지정된 ‘조상 땅 찾기’ 담당자를 찾아가 신분증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다만, 재산권은 개인정보에 해당되므로 조상 땅에 대한 조회신청은 재산에 대한 상속권이 있는 사람만이 신청 할 수 있다. 상속권은 1960년 1월1일 이전에 돌아가신 조상의 경우 장자상속의 원칙에 의해 장자만 신청이 가능하고 그 이후 돌아가신 분의 재산에 대한 상속권은 배우자 및 자녀 모두에게 있으므로 배우자나 자녀 중 어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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