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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과부 산하 과학기술기관, 인턴연구원 2040명 채용
2008.12.23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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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등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계 27개 기관이 2040명의 인턴연구원을 채용하고 상반기에 예산의 2/3 이상을 집행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교과부 산하 27개 기관장들이 ‘과학기술기관장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들 기관은 경상비 전체에서 10%를 줄이고, 특히 복리후생비와 업무추진비는 20%를 줄이기로 했다. 인건비는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사업비에선 시설투자비, 여비, 정보활동비, 행사비 등을 절감하거나 조정한다.

이를 통한 절감예산은 약 388억원. 기관장들은 이 돈으로 1770명의 인턴연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기초기술연구회에 배정된 57억원으로 채용할 예정인 270명을 더하면 전체 인턴연구원은 2040명이 된다.

인턴연구원은 학사·석사·박사급의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며 석사의 경우 연 18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초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이들은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 기업부설 연구기관, 벤처기업, 창업보육센터 등에서 1년간 근무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또 경제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산을 1분기내 30% 이상, 상반기내 2/3이상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별도의 전담반을 구성해 각 기관별 인턴연구원 채용 현황을 파악하고 예산 조기집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기관지원과 (02-2100-6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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