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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청와대 “부처 업무보고 연내 마무리”
2008.12.23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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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1월로 계획했던 일부 정부 부처에 대한 새해 업무보고를 연내 모두 받기로 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내년 초·중순으로 잡혀 있던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와 법제처, 권익위원회 그리고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업무보고 일정이 이 대통령의 긴급지시에 의해 모두 연내로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업무보고를 연내 끝내기로 한 것은 새해부터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경제살리기의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와 문화부는 당초 내년 1월6일에서 27일로, △법무부와 법제처·권익위는 1월9일에서 29일로, △외교부·통일부·국방부는 1월13일에서 31일로 각각 앞당겨 업무보고를 하게 된다.

이 대변인은 또 “오는 30일 오전 주공, 토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조폐공사, 관광공사,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도가 큰 약 35개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업무보고도 정부부처 때와 마찬가지로 관계부처 장관과 관련 기관장이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이 대변인은 “당초 경제관련 부서만 올해 안에 하고 다른 부처는 그 뒤에 진행하게 돼 있었지만 모든 부처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보조를 맞춰가자는 뜻에서 이 같이 업무보고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내년 경기활성화 사업에 모든 부처가 유기적으로 연관 돼 있음을 계속 강조해 왔다. 예컨대 4대강 사업의 경우 문화 및 관광콘텐츠를 관장하는 문화부도 참여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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