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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문화부, 이라크 어린이 환자 7명 초청 치료
2008.12.1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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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청성 심장병, 시신경 마비 등을 앓고 있는 7명의 이라크 어린이 환자가 16일 한국에서 치료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의 공동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라크 어린이 환자 초청 치료 사업’은 지난 2005년 이라크 종교지도자의 한국 방문 시 양국 종교계 간에 합의한 이라크 평화정착 지원을 위한 ‘한국-이라크 평화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오랜 전쟁과 각종 테러 등으로 생명의 위기와 절망에 처해있는 이라크 어린이 환자를 초청, 치료해 주는 이 사업은 2006년 5명, 2007년 8명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치료대상 어린이환자는 이라크내 각 종파 종교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은 환자 200여 명 중 이라크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해 40명이 선정됐고 다시 한국 의료진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7명이 선정됐다.

국내 유수의 병원인 원광대 병원, 강남 성모병원, 세브란스 병원, 가천의대 길병원 등은 공동으로 이라크 어린이 환자 치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7명의 이라크 어린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준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과 이라크 양국의 종교계와 의료진이 합심·협력함으로써 이라크 평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중동과 이슬람권과의 문화 교류 촉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종무1담당관실 02-3704-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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