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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구서울역사에서 열린 ‘패션, 문화를 만나다’
2008.12.12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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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구서울역사에서 ‘패션, 문화를 만나다’ 런칭 패션쇼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 아시아패션연합회(AFF)가 주관하는 이번 패션쇼는 문화부의 패션문화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한 런칭 행사로,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패션쇼장에는 캐슬린 스티븐슨 미국 대사,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를 포함한 여러 대사관들, AFF 원대연 회장, AFF 김종복 회장, 영화감독 이명세, 시인 고은, 서울시 패션문화담당관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11일 구 서울역사에서 패션산업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담당관실 김민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화부 2009년 패션산업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유 장관은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 한국 패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패션문화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글로벌 환경에서 한국 패션을 알리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패션의 브랜드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해외 홍보를 지원한다.

한국의 대중음악을 아시아에 알리는 ‘대중음악 쇼케이스’와 연계해서 한류 스타와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한류 패션쇼’를 개최하고 한중일 등 6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총회’를 한국에 유치해 국제적인 패션전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1일 구서울역사에서 열린 ‘패션 문화를 만나다’ 패션쇼 현장.

둘째, 창의적인 패션창조를 통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유명 패션디자이너를 초청해 ‘해외거장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 한국의 패션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생활 공감형’ 패션문화를 만들어 확산시킨다. 모든 사회구성원을 아우르는 보편적 생활 패션을 개발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패션 디자인 페어’를 통해 공공패션의 품격을 제고할 예정이다.

정책 브리핑이 끝난 뒤에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문영희 디자이너의 ’09 S/S 컬렉션, 현대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경은의 ‘춘몽’ 공연, 한글을 접목시킨 패션으로 전세계에 한글을 알린 이상봉 디자이너 ’09 S/S 컬렉션이 이어졌다.

12일에는 송혜명의 ‘Dominic`s way’, 최범석의 ‘general idea by Bumsuk’, 하상백의 ‘Ha:Sang;Beg’ 패션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전략콘텐츠산업과 02-3704-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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