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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11월 IT수출 줄었지만 40억 달러 흑자 기록
2008.12.04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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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침체로 11월 IT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40억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4일 11월 IT 수출량이 86억4000만 달러로 40억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달의 127억6000만 달러보다 3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연말 소비심리 위축,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과 지난해 11월 IT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최고치였던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IT산업 및 전체산업 수출입 실적

한편 IT수입은 반도체 등 주요품목의 수입감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7% 줄어든 4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40억 달러를 기록해 전산업 수지 흑자인 3억 달러를 견인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부분품을 포함한 휴대폰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선진 및 신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대비 25.4% 감소한 24억 달러에 그쳤다.

반도체는 업계의 감산과 투자축소 등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요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44.0% 감소한 19억5000만 달러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Full HD TV, 대형 모니터 등 패널의 전방산업 판매부진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한 18.6억달러를 수출했다.

주요 지역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 동월의 높은 수출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국의 경기 및 수출 둔화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28.8% 감소한 33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EU 역시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최대 수출품목인 휴대폰 수출부진과 IT부품 수입수요 감소로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37.5% 감소한 14억6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미국에선 그동안 수출을 견인하던 휴대폰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21.0% 감소한 11억9000억달러를 기록해 올해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감소로 반전했다.

일본에서도 패널, 휴대폰, 반도체 등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38.3% 감소한 5.5억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문의 :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총괄과 (02-2110-4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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