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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진청,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6억 예산절감
2008.11.2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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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초고유가 시대 에너지 경감을 위해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적극 활용한 결과 연간 약 5억9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냉·난방에 지열, 지하공기열, 톱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보안등·가로등에 태양광을 이용하는 등 난방유 및 전기사용 제로화에 도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력이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하절기에 냉방기 가동을 완전 중지하고, 야간 근무시에도 스탠드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천했다.

해발 800m의 대관령에 위치한 고령지농업연구센터는 종합연구동(5,436㎡) 신축 시 연중 15~18℃로 유지되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약 85%(난방유 6만6000ℓ, 8300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 톱밥을 사용하는 펠릿보일러를 온실 및 하우스 난방에 도입해 ‘난방유 사용 3년내 제로화’ 사업을 추진, 현재 현장 실증시험 중이다. 2009~2010년까지 점진적으로 전 건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연간 60%(난방유 24만ℓ, 2억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제주지역의 화산재층 지하 40~60m에 있는 일정한 온도의 지하공기를 뽑아 온실 및 하우스에 공급, 겨울철에는 13℃, 여름철에는 20~25℃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60%(난방유 8000ℓ, 전기 3000kw, 1000만원)를 절감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태양광 표지등 174개와 가로등 23개를 설치해 연간 1900만원을 절감했다.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전혀 들지 않고 시험포장 작물에도 빛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전력화해 축사에 재공급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축사 전기사용량의 33%(10만8000kw, 1000만원)를 대체하는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감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농진청은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구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기관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031-299-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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