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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외국인 직접투자 42% 증가…100억달러 돌파
2008.11.24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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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실물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지난 18일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00억달러를 초과해 지난해 전체 실적인 105억달러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 70억6000만달러보다 42%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04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던 외국인 직접투자를 상승추세로 전환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04년 127억9000만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2005년 115억7000만달러, 2006년 112억4000만달러를 거쳐 지난해 105억1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 목표인 12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25일과 27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경부는 올 한 해 동안 국내 투자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국가 IR 개최, 타겟 프로젝트에 대한 밀착지원 등 다각적 지원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국내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기업의 그린필드형 투자유치가 대부분이었던 그동안의 투자설명회와 성격이 다르다.

지경부는 Kotra IK, 중소ㆍ벤처기업, 벤처캐피탈 등으로 유치단을 구성해 홍콩과 싱가포르의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경부는 IT, BT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성과 한국의 개선된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IE SingaporeㆍEDB 등 싱가포르의 주요공공기관에 한국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정책을 설명하고 싱가포르 국부펀드 및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IT, BT, Healthcare 등 성장산업에 속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며, 이들은 현지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별 프리젠테이션 기회를 갖고 관심있는 현지 투자가와의 1:1 개별상담을 개최한다.

문의 : 지식경제부 투자유치과 (02-2110-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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