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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학생 동계현장체험 ‘학점 따고 연수비도 받고’
2008.11.20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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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비를 받아 중소기업에서 연수를 받고 학점도 따는 대학생 동계현장체험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중소기업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동계 이·공계 대학생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은 11월 중으로 각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하면 된다.

혁신형 중소기업 현장체험은 이·공대생이 방학 기간 중 2~3학점의 정규학점을 이수하면서 3~4주간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전공과 연계한 연수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중기청이 40만원의 연수비를 지급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2006년 고려대 등 서울지역 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이래 매년 확대돼 올해 여름 현장체험엔 62개 대학 3095명이 참여했다.

최근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2배를 상회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중소기업 현장체험 사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참여 학생의 인식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 현장체험에 참여한 학생 중 91.8%가 혁신형 중소기업에 취업할 기회가 온다면 취업할 뜻이 있다고 대답했고, 참여학생 86.8%가 중소기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나 연수 뒤에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내년부턴 참여 대상학교를 기존의 4년제 대학에서 이·공계열 전문대학까지 확대해 실질적인 취업연계 성과를 높일 예정”이라며 “‘학생과 기업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기업 발굴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취업연계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 (042-481-4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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