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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자제 촉구
2009.02.16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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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5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가 정부의 거듭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내일(16일) 전단살포를 강행하려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그동안 전단살포행위가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를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해당 단체들에 대해 유관부처가 합동으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여러 가지로 어려운 남북관계 상황에서 전단살포 행위가 북한에게 상황악화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남북관계 상황과 많은 국민들의 우려 등을 감안하여 전단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해당 단체들에 대해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통일부는 “특히 북한화폐를 무단으로 반입하는 것은 교류협력법 위반인 만큼, 해당 단체들이 북한화폐를 무단 반입하여 전단에 동봉하여 살포할 경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관련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16일 북한 고액권을 동봉해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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