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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 대통령 “녹색성장, 환경운동으로 잘못 인식”
2009.02.16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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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국민들이 녹색성장을 환경운동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쉽게 가슴에 와 닿도록 개념을 단순화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위원회에 주문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은 관이 주도해야 하겠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동시에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국가나 기관 뿐 아니라 가정주부, 택시운전사, 자영업자, 그리고 학생 등 국민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나가느냐 아니면 뒤쳐져 따라가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회의 분위기와 관련, “민관위원 25명, 당연직 위원 17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한 시 반까지 세 시간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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