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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16년 해양생명공학 6조원 시장 창출
2008.10.14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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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6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 7위의 특허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담은 ‘제1차 해양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4일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해양생명공학 시스템 관련 4대 중점분야 18대 육성실천계획과 R&D 관련 4대 중점분야 40대 중점육성기술을 제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06년 생명공학분야 범부처 기본계획으로 수립된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에 부합하는 해양분야의 종합계획으로 미래 세계 경제를 주도할 바이오시장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선점하고 미래 우리 바이오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종합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우선 해양생명공합사업 시스템 부분에 대한 4대 중점분야로 ▲미래원천기술의 조기확보 ▲첨단 고부가가치산업 확대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국제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중점분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중점분야를 실현하기 위해 중요 육성세부실천계획도 내놨다. 우선 미래원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해양생명공학 분야의 기초역량을 선진화하고 ▲해양생명자원 발굴 기반기술을 확보하며 ▲원천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미래유망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학제간 연구를 활성화기로 했다.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을 확대하기 위해선 ▲미래융합기술에 기반한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산업화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해양생명공학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인프라 확충과 고도화를 위해선 ▲해양생명자원과 연구시설,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생명공학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등 법제도를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국제협력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서도 ▲산·학·연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양생명공학산업의 원천소재인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어 선진국 대비 37~72%에 그치고 있는 해양생명공학 기술 수준을 2016년까지 65~100%로 높이기 위해 해양생명공학사업 R&D를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중점후보기술 중 기술성공가능성, 전략적 중요도, 민간추진 곤란도 등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4대 기술분야 40대 중점후보기술을 선정해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해양생물기반기술 분야에선 인간유전체 해독 이후 해양생명현상 연구가 가속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해양생물 유전자를 활용하거나 메카니즘을 규명하는 기술 등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해양생물생산기술 분야에선 해양생물 형질전환 신품종 기술이나 해양생물 질병진단 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 해양생물 바이오안전성 확보 기술 등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이어 해양신소재개발기술 분야에선 해양생물 대사물질이나 생체기능을 이용해 신약과 산업용소재, 해양바이오에너지 등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해양생태환경보전기술 분야에선 해양오염과 갯벌매립 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해양생물다양성 감소 등 해양환경변화를 감시·예측하고 해양오염을 방제하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생물은 지구상 전체생물의 80% 이상이지만 상업적 이용은 1%에 그쳐 미래세대 바이오 산업의 무궁한 원천으로 간주되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이같은 잠재력을 지닌 해양생명공학 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의 : 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 02-50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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