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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동티모르 천연가스 2013년 한국 들어온다
2008.10.14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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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인근해에 매장된 천연가스가 2013년쯤 국내에 들어온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 관련 6개기업 20여명의 민·관 에너지·자원 협력 사절단과 함께 동티모르를 공식방문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구스마웅 동티모르 수상과 만나 인근해 가스전의 신규 생산 가스를 우선 한국에 공급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관은 또 현재 양국이 추진 중인 6개 탐사광구 사업 외에 미개발 육·해상 광구 등에 대해 공동조사 및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해 유망광구 선점 기회 역시 확보했다. 이밖에도 중·소규모 가스전을 발견할 경우엔 가스 발전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간 장관급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처럼 ▲가스도입 협력 ▲신규 탐사광구 개발 협력 ▲석유·가스 분야 협력에 대한 MOU에 합의해 에너지자원 분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문서는 2002년 동티모르 독립 이후 우리나라와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값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향후 LNG 도입 및 석유·가스 개발협상에서 다른 나라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티모르도 한국을 경제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14일 이틀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1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제2차 에너지포럼 참석 및 대통령,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 등과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지원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 :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 02-21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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