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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중증장애인 25명 공무원 첫 특별채용
2008.08.26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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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기 위해 응시자를 중증장애인으로 한정한 특별채용을 처음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4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된 522명의 장애인 중 중증장애인이 15% 정도로 매우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중증장애인을 특채할 수 있도록 한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등 21개 부처에서 5급 2명, 6급 3명, 7급 7명, 9급 9명, 연구사 1명, 기능직 3명 등 총 25명의 중증장애인을 선발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27일 시험일정을 공고하고 9월 22~24일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연내 선발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채용되는 중증장애인들에게 보조공학기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정식 임용 전에 직무기술향상프로그램 및 현장실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적용할 별도의 영어 기준점수를 정하고, 장애인 공무원의 해외연수 때 동반 가족의 여행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일반인 : PBT 530점, CBT 197점, TEPS 625점, TOEIC 700점
청각장애인 : PBT 352점, CBT 131점, TEPS 375점, TOEIC 350점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정부가 장애인의 실질적 평등권 실현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는 한편, 여건이 열악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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