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모토인 상생·공영정책의 영문 이름을 ‘The Policy of Mutual Benefits and Common Prosperity’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한미정상회담 등 각 계기마다 대북정책의 영문 통역이 다르게 되고 해서, 하나의 타이틀을 만들기로 결정이 됐다”며 “남북이 상생하고 공동 번영한다는 의미를 조금 더 자세히 짚어주고, 대북정책의 취지를 정확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영문명 확정을 위해 지난달 7~10일 부처 내부 검토회의와 외신기자 대상 의견수렴, 이어 22~28일 외교부·국방부·국가정보원·해외문화홍보원 등 유관부처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영어를 쓰는 주한 외교관들의 의견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자문한 전문가 중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서지문 고려대 교수 등 저명한 영문학자들도 포함됐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통일부는 좀 길지만 ‘The Policy of Mutual Benefits and Common Prosperity’로 상생·공영정책을 해외에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통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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