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세시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비자들의 친환경 고품질 잡곡 수요에 맞춰 국산 토종 잡곡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포천, 강원 화천, 전남 신안·강진 등 전국 10개 잡곡단지에서 생산된 잡곡 제품들은 재배단계별 우수농산물관리(GAP) 및 친환경 재배로 안전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친환경 잡곡으로 콩, 조, 수수, 기장 등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500g, 1kg 단위의 소포장 제품을 비롯해 선물용 세트 등 여러 종류의 잡곡제품이 출하되고 있다.

경기 포천 창수단지의 ‘땅에온’ 잡곡은 콩, 기장, 율무, 현미쌀, 조, 수수 등 6가지 잡곡을 상품화해 현대백화점,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전남 신안 섬드리 단지는 찰수수, 찰보리, 찰홍미, 찹쌀현미 등 8가지 잡곡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경북 영주 한마음 단지는 ‘선비숨결’ 브랜드로 부석태, 서리태, 수수, 율무 등 잡곡을 생산하여 농협 등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잡곡경쟁력향상 프로젝트 사업으로는 이외에 강원 화천, 영월, 충북 제천,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강진, 경남 합천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안전하고 품질 높은 잡곡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과 최경주 과장은 “잡곡프로젝트 단지에서 생산되는 잡곡제품은 안전성이 보장된 고품질 잡곡으로 정월대보름을 맞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잡곡을 비롯해 우리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기술보급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과 031-299-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