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 3친’ 식품 특화거리 3곳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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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 3친’ 식품 특화거리 3곳 지정한다

2009.03.02

정부가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운동’을 확산하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깨끗한 식품을 만들어 파는 거리 3곳을 지정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해 ‘3무3친(3無3親)’ 특화거리 3곳을 지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3무’는 △음식 재사용하지 않고 △원산지 허위표시를 하지 않으며 △MSG(화학조미료) 사용·트랜스지방 함유를 하지 않는 등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뜻한다. ‘3친’은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을 말한다.

공모는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4일에는 지자체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복지부는 시범 사업 이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운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음식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특화거리를 지정하면 소비자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의료관광과 음식 특화거리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남은 음식 재사용 1차 위반 영업정지 15일, 2차 위반 영업정지 2개월, 3차 위반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문의: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정책과 02-2023-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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