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진해일 침수 예상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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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지진해일 침수 예상도’ 제작

2009.03.02

내진설계가 안 돼 있는 3층 이상 기존건물에 대한 내진보강기본계획이 수립되며 오는 5월까지 동해안 일부지역의 지진해일 침수예상도가 제작·배포된다.

소방방재청은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종합대책에서는 8개 분야 24개 중과제를 선정하고 다시 2009년까지 완료할 단기과제 26개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32개 과제로 세분, 총 58개의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하는 등 종합적인 로드맵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지진방재종합대책 추진체계》

구체적으로는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은 3층이상 건축물 등 31개 각종 기존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기본계획(3억원)을 수립, 추진한다.

또 국가차원의 내진성능목표 설정을 위한 R&D 사업과 올 5월까지 동해안 임원항, 경포대 및 삼척항의 지진해일 침수예상도를 국내 최초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주요시설물에 설치된 가속도계측기가 관리주체별로 운영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2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진발생 초기에는 지진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진피해를 예측해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진재해대응시스템 고도화 사업(8억원)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방재청은 이번 수립된 지진방재종합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별 추진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소방방재청 기후변화대응과 02-2100-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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