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월 입학 등 신학기를 맞아 학교 급식이 재개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 각급 학교 및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서 식중독 예방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3일 당부했다.

지난해 3월 한달 간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건으로, 351명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노르바이러스가 2건(168명)으로 67%를 차지했다.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 주방기구 등에 대한 충분한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지 않고 급식을 재개할 경우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반드시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



식중독 예방 준수사항으로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거나 손이 닿는 곳은 세척 및 살균·소독 철저 ▲식수로 사용하는 정수기 필터 교체 및 내부 청소 철저 ▲철저한 식재료 검수와 보관 온도 준수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사전 수질검사를 실시해 물탱크 위생 관리 철저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있는 종사자의 조리 금지 ▲어패류, 채소류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단은 자제하고 음식은 74℃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조리해 제공 ▲조리종사자는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 등이다.

또한 신학기 각급 학교의 오리엔테이션(O.T), 현장 체험학습, MT 등으로 청소년수련시설, 유스호스텔, 콘도 등을 이용시 식중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시설의 종사자 및 사용자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등 위생관리 사항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러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를 학교, 집단급식소, 음식점, 사회복지시설, 고속도로휴게소 등에 300만부를 배포했으며, 식중독 발생시 장소, 추정 식품 및 대처 요령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식중독 알림 서비스’를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알림 서비스’는 식중독예방 홈페이지(http://fm.kfda.go.kr)를 통해 영양사, 조리사 등 급식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도 신청이 가능하며 기간은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중독예방관리팀  02-380-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