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전화 반납하고 어린이재단에 기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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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전화 반납하고 어린이재단에 기부도 하고

2009.03.03

환경부는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폐휴대전화 수거·재활용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10일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12층에서 연다.

폐휴대전화를 반납하는 참여자에게는 종이·캔·플라스틱 3단 분리수거함과 음악콘서트 입장권, 경품 응모권 등 다양한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신세계백화점은 폐휴대전화 1만대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금은 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휴대전화에는 금·은 등 유가 금속과 납·비소와 같은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다”며 “폐휴대전화가 재활용되지 않으면 자원이 낭비되고 매립·소각될 경우에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수거·재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휴대전화에는 1대당 평균 금 0.024g, 은 0.14g, 구리 10.5g 등이 함유돼 있어 약 1500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알려졌다. 캠페인 등을 통해 50만대를 수거해 재활용할 경우 약 7억 5000만원의 자원보전 효과가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초·중등학교, 휴대폰 제조사·이동통신사, 이마트 등과 함께 폐휴대전화 약 35만대를 수거했고, 폐휴대전화를 매각해 얻은 이익금 7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문의: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02-2110-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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