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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 대통령 “경제 올해 보내면 회복할 것”
2009.03.05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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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일 경제 위기와 관련, “이 위기는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혹자는 2, 3년 이라고 하지만 금년 한 해를 보내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공식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시드니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설명, “이번 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호주를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오후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특히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설명하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역사에도 없는 일로 IMF 때 금모으기에 준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재외 국민에 대한 참정권 부여와 관련, “좋은 인재를 뽑는데 도움이 될 것이나 걱정도 있다”며 “이민 사회에도 한나라당, 민주당 만들까 걱정이고 교민사회가 나눠져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러나 기우로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민자 급등에 대해 “대한민국이 단일 민족이라고 하나 200만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살고 일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다문화가 조화를 이뤄야 하는 형편이고 다문화를 잘 소화해야 하는 문제가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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